중소벤처기업부가 2016년에 시작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tartup Grand Challenge, KSGC)’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해외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 법인 설립과 한국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는 전 세계 114개국에서 총 1716팀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40개 팀을 최종 선정했고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한국에 와서 약 6개월 동안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을 받았다.지난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한 오픈에너지테크놀로지스(전기차 급속 충전과 배터리 하이퍼스왑 플랫폼을 제공), 욕실 낙상 예방을 위한 스마트 발매트를 개발한 비밸런스아이오, 혈당 지수(GI) 1.6인 초저혈당 밀가루를 개발한 테이스트비전코리아, 다국어 AI 가상 비서를 활용한 CS 자동화시스템을 제공하는 메드나트(Mednaath), 플라스틱과 쌀겨 폐기물로 건축 소재를 개발한 플라스틱포네이처(Plastic For Nature, Plana)는 MYSC와 심산벤처스가 보육한 기업이다.오픈에너지테크놀로지스, 비밸런스아이오, 테이스트비전코리아, 메드나트, 플라스틱포네이처 등 5개 기업의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에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