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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유, 시니어 모델들과 단독 패션쇼 개최 

 

디자이너 김정아가 이끄는 '랑유'가 오는 4월 15일 오후 3시 30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 5층에서 단독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한 패션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 모델들이 주축이 된 '랑유 군단'과 함께 스윙재즈 댄스, 탱고, 전통 화관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접목한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서병구 교수의 지도 아래 오랜 시간 훈련을 거쳐 준비된 시니어 모델들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랑유'의 컬렉션은 자수와 비드 장식의 섬세함을 테마로, 블랙 벨벳, 깃털, 모피 등 고급스러운 소재를 활용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김정아 디자이너는 고전적 품격을 바탕으로 한 '클래식 모드(Classic Mode)'를 지향하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패션쇼의 총 예술감독은 김영창이 맡았으며, 민윤경, 이정아가 특별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조연출은 최미곤 감독, 조감독은 박구보가 함께한다.

김 디자이너는 "시니어 모델은 단순히 나이가 든 존재가 아니라, 자기 관리를 통해 더욱 젊고 세련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주체"라며 "랑유 군단’은 패션모델을 넘어 영화,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시니어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에 시니어들이 패션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병준 기자 lee.byeongjun@joins.com

202504호 (202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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