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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위해 改憲 더이상 미룰 수 없다 

한 중견 정치부 記者의 도전적 문제제기 

전영기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 chunyg@joongang.co.kr




“기원전 202년 한니발을 무찌르고 갈리아 정복이 끝난 기원전 50년까지 로마는 고도 성장기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한니발의 말을 빌리면, 그것은 육체가 먼저 성장해버린 탓에 내장의 발달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 시대이기도 했다. 이 모순을 맨 먼저 지적한 것은 그라쿠스 형제였지만, 그후 로마는 승자의 혼미에 시달리게 됐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강대해진 육체에 걸맞은 내장을 로마에 주고자 했다. 바꿔 말하면 로마를 고도 성장기에서 안정 성장기로 이끌어 가려고 했던 것이다. 카이사르는 국가체제를 개조하는 소프트웨어의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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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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