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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환상의 접점  

테헤란밸리의 두 얼굴  

고성표 월간중앙 기자 ;




지난 3월13일 새벽 1시가 조금 지난 시각.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7번 출구 근처의 아주빌딩(서울시에서 서울벤처타운으로 지정한 건물로, 총 50여개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입구에서 셔터문을 사이에 두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들어가야 한다’는 취객과 ‘너무 취했으니 집으로 돌아가라’는 빌딩 경비원간에 승강이가 한창이다. 거래처 사람을 접대하고 오는 길이라는 그 취객은 다름아닌 이 빌딩 12층에 입주해 있는 모 벤처기업 직원. 오랜 승강이 끝에 결국 셔터문이 올라가고, 그 직원은 비틀거리는 몸을 이끌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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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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