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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대 위에 선 세계의 전쟁범죄자들 

발칸의 학살자 밀로셰비치 전범재판을
계기로 본 지구촌 전쟁범죄의 충격적 실상 

김재명 분쟁지역전문기자 kimsphoto@yahoo.com
집권 시절 마음껏 권력을 휘두르며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짓밟았던 지구촌 권력자들이 줄줄이 구속되거나 수배받고 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지구촌 풍속도다. 제안 캄반다 전 르완다 총리는 1994년의 인종학살 혐의로 종신형을 언도받고 복역중이다.



시에라 리온의 악명 높은 반군 혁명연합전선(RUF·Revolutionary United Front) 지도자 포데이 산코도 곧 전범재판을 받을 처지다. 1998년 영국에 갔다가 스페인 판사의 체포영장으로 1년 반이나 고역을 치르다 간신히 칠레로 돌아온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도 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페루의 알레한드로 톨레도 대통령 당선자는 일본으로 도망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페루 소환을 일본 정부에 정식으로 요구할 움직임이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도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 때문에 벨기에 법정으로부터 기소당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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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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