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끼만 같이 먹어도 ‘내 사람’세 불리기 경쟁 갈수록 치열
11월10일(토) 전북 무주군 무풍면 무주구천동 덕유산 대(大)야영장. 구름 한점 없는 청명한 하늘에 한 두 잎새씩 바람에 흩날리는 마지막 단풍, 그윽한 만추의 서정이 덕유산 산야 일대를 꽉 채우고 있었다.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이곳에는 전국 각지의 번호판을 단 형형색색의 관광버스들이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쏟아져 내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간편한 등산복 차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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