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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홍의 나무이야기]봄을 수놓는 꽃무리 ‘목련’ 

 

외부기고자 고규홍 천리포수목원 감사 겸 학술팀장
봄은 꽃과 함께 온다. 겨우내 푸른빛을 잃고 움츠러들었던 나무에 차츰 환하게 열리는 꽃을 보면서 봄이 왔음을 깨닫는다. 이른 봄에 먼저 피어나는 나무의 꽃으로는 매화를 비롯해 산수유·생강나무 등의 큰키(喬木)나무가 있고, 작은키(灌木)나무로는 개나리·진달래가 있다.



그러나 그 어떤 꽃보다 봄 소식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꽃이 바로 목련이다. 목련은 솜털 이불을 덮은 꽃봉오리를 내민 채 겨울을 지내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새 잎이 돋아나기 전에 꽃부터 먼저 화려하게 피워내 봄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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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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