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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神話는 현생인류 최초의 세계관 

곰에서 왕으로 

외부기고자 조우석 중앙일보 문화부 부장
대입 수능시험 오답 시비라는 코미디를 기억하실 것이다. 교육부총리의 사과까지 있었던 사회적 논란을 두고 필자가 코미디라고 비하하는 듯한 표현을 쓴 데 주목했으면 한다. 답이 두 개라는 점이 문제는 아니다. 대학입시 문제가 이토록 터무니없는 꽈배기 문제 수준이라는 것이 사안의 심각성을 말해준다.



즉, 문제의 설정 자체가 오류요, 실수에 해당하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출제자의 인문학적 소양 부족 때문이다. 우선 그 문제는 백 석의 작품 ‘고향’ 속에 나타난 한의사의 이미지와, 고대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의 미궁 찾기 신화를 엮어 정답을 찾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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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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