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개인이나 기관투자가나 자산 운용에 애를 먹고 있다. 현금을 갖고 있을수록 돈을 까먹는 셈이어서 어딘가에 굴려 수익을 내고 싶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도가 좀처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진 실정이니 예금은 볼 것도 없고, 주식은 직접 종목을 골라 투자하기에는 시세가 널을 뛰니 겁난다. 부동산도 요즘에는 시세가 좋지 않고, 자칫하면 자금이 묶일 위험마저 있다. 채권 투자도 이제는 한 사이클을 마감했다. 채권 시세는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금리가 앞으로 더 내릴 여지도 없지는 않지만 이만하면 어지간히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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