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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YLEㅣ명사의 극과 극 패션전략] 국민적 영웅의 절제된 카리스마 Guus Hiddink 

 

‘히딩크’라는 이름만 들어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열기와 함성이 되살아난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은 그때에 알게 될 것이다”라는 그의 예언대로, 정말 세계와 대한민국을 놀라게 했다. 넘치는 카리스마로 4강의 신화를 이룬 그는 종종 기업의 CEO에 비유되곤 한다. 트레이닝복 차림의 다른 감독들과 달리 경기장에서 말쑥한 정장 슈트로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그 배경에는 스포츠도 비즈니스라는 스포츠 경영과 전략이 숨어 있었다. 짙은 감색 계열의 슈트와 톤을 맞춘 셔츠, 타이는 안정감과 절제된 카리스마를 표현한다. 주로 연한 그레이나 블루 계열의 셔츠에 블루 넥타이를 매치시킨다. 화려한 색상이나 눈에 띄는 큰 무늬는 사양한다. 최근에는 화이트 셔츠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타이를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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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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