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북한.국제

Home>월간중앙>정치.사회.북한.국제

“JP는 각하를 살리려고 3선개헌 지지로 돌아섰을 거여” 

객원기자 이호의 추적 | 미공개 사진으로 보는 3共 비사
발굴 

글■이호 월간중앙 객원기자·작가 [leeho5233@hanmail.net]
우리는 충격에 둔감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우리를 자지러지게 만든 역사적 사건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특별히 역사적 기념일이나 사건·사고의 몇 주기에 딱 맞아떨어지는 시점을 택해 이슈가 된 관련자들을 만나거나 현장을 찾는 것이 오히려 독자들께는 미안한 일이다. 설령 그렇게 한다면 기획기사가 되거나 목적성 다큐멘터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때문에 기획기사나 목적성을 띤 특별 다큐멘터리가 좋다거나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집터를 파다 문화재를 발견하듯 우연한 기회에 예기치 않은 내용물이 나오면 그것을 좀 더 깊이 추적하는 작업이 더 흥미를 끌지 모르겠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런 작업을 시작한다.
혁명을 한 원로들은 “소띠 해에 혁명을 한 사람이 소띠 해가 되는 시점에 타계 30주년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애써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박정희 정권 18년간의 많은 비사(秘史),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그 시대의 특별한 흑백사진들이 김용태 전 장관의 먼지 쌓인 옥탑방에서 발견됐다.



김 전 장관도 혁명의 핵심 참모였다. 정치적 철학도, 정치의 중추인물도 보이지 않는 오늘날의 국회를 보면서 정당과 국회 역사상 6년 반이라는 최장수 원내총무(원내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김용태(YT) 전 무임소장관의 권력 비사와 곁들여 미공개 사진들을 독자 제위께 역사 속을 산책한다는 차분한 심정으로 공개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0902호 (2009.02.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