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머리 위에 올린 ‘어른의 무게’ 

농암 종택에서 치른 전통 성인식… “꽃 선물 대신 삶의 지혜 전달”
한국의 전통 관례(冠禮) 

글·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관례’는 유교적 인생관이 깊이 담긴 우리의 전통 성인식이다. 관례는 결혼 전에 하는 의식으로 남자는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쪄 비녀를 꽂는 계례를 치렀다. 고려시대에는 왕가에서만 행하다 조선시대 들어 사대부 집안에서도 널리 행해졌다.



갑오경장 이후 단발령이 내려 머리를 깎게 되면서 현재 전통적 의미의 관례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농암 종택은 안동부사를 역임한 농암 이현보(1467~1555)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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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호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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