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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퍼스널 마케팅’인가 ‘거짓 명성’인가? 

Book | 책으로 읽는 세상
사회주의 혁명가 체 게바라를 상품화해 돈벌이를 하는 자본주의의 아이러니 

이재광 이코노미스트 경제전문기자·지역연구센터 소장 [imi@joongang.co.kr]
2000명의 여성과 잠자리를 같이하고 여성을 너무 밝혀 몇 번씩 목숨을 잃을 뻔했다는 청년, 사고 싶은 명품을 다 사고 우동을 먹으러 일본까지 간다는 젊은 여성……. 최근 방송에 등장한 일반 출연자들 이야기다. 남 부끄러울 수 있는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당당하게 말한다. 전문가들은 그 배후에 ‘유명인’ 신드롬이 있다고 분석한다. 누구에겐가 알려지기를 원하는 것, 그것이 바로 유명인 신드롬이다.



유명인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신나는 일이다. 상업적 이익을 얻기 쉬워진다는 강점도 무시할 수 없다. 최근 SBS의 예능 프로그램 은 ‘인생역전한 출연자 베스트 5’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빚에 시달리다 졸지에 유명인이 돼 억대 수입을 올리게 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일반인도 매스미디어를 통해 유명인, 나아가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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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호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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