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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속 세상 - “추위에 떨고, 허탕쳐 울고!”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사진·전민규 월간중앙 기자 글·이치석 인턴기자
불황 한파 속 새벽 인력시장에 몰리는 사람들의 소박한 꿈 “한 푼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된다면야…!”


새벽 4시 반 서울 남구로역 사거리. 길가에 길게 늘어선 봉고차들의 엔진소리가 소란스럽다. 차창에 잔뜩 얼어붙어 있는 성에가 뼛속까지 파고드는 듯한 추운 날씨를 실감케한다. 가리봉동을 지나 대림동을 향하는 5618번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서자 10여 명의 사람들이 입김을 품어내며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휑하니 찬 바람만 불던 거리가 갑자기 사람들로 북적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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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호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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