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주요 공약 발표하고, 정치 개혁 약속하는 퍼포먼스 펼쳐16년 만에 선거구 전체에 후보 내…위성정당도 비례 순번 확정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한다.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를 열어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정치 개혁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이날 행사장에는 총괄 선대위원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동 선대위원장인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이 참석하며 당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선대위 부위원장이 총선 주요 공약을 발표한다. 선대위는 지난 1월부터 ‘국민택배’ 콘셉트로 진행해 온 총선 공약 발표 형식을 차용해 택배기사 복장을 하고 ‘국민의 미래를 배송합니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전국 254개 지역구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도 참석해 공천장을 수여받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 바 있다. 보수정당이 선거구 전체에 후보를 낸 것은 제18대 총선(2008년) 이후 16년 만이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18일 비례대표 명단과 순번을 확정했다.최현목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