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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혁신을 일군 아시아의 기업인(7) 마화텅 텐센트 회장 

한류 콘텐트 활용해 세계적 모바일 기업인으로 도약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인터넷 및 게임서비스 전문업체를 거느린 중국의 지주회사 텐센트 홀딩스의 마화텅(馬化騰·46) 회장 겸 최고영영자(CEO)는 중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인 중 한 사람으로 통한다. 카카오톡 2대 주주로 한국 IT업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화텅 회장은 막강한 자금력과 중국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국 콘텐트 업계에 이미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텐센트(Tencent)는 중국어로 ‘오를 등(騰)’ 자에 ‘물을 신((訊)’자를 써서 ‘텅쉰(騰訊)’으로 표시한다. 마 회장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텅(騰)에 쉰(訊)을 합친 것인데 ‘하늘로 치솟는 정보’라는 뜻이 된다. 중국어에서 쉰은 ‘소식’이나 ‘정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에선 통신(通信), 전신(電信), 신호(信呼) 등으로 신(信圳)을 쓰지만 중국에선 쉰(訊)을 사용해 통쉰(通訊), 디엔쉰(電訊), 쉰하오(訊呼) 등으로 쓴다.

마 회장이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 광둥성 선전에서 1998년 11월에 창업한 텐센트는 현재 광범위한 분야에 손을 대고 있다. 미디어,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지불시스템, 스마트폰 서비스, 인터넷 모바일폰 부가가치 서비스, 그리고 온라인 광고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하늘로 치솟고 있다.

텐센트는 현재 세계 최대 수준의 게임 서비스 제공 업체다.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사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업체를 인수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클래시 오브 클랜’, ‘붐비치’, ‘헤이 데이’, ‘클래시 로얄’ 등 귀여운 캐릭터에 다양한 전투방식으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개발업체 슈퍼셀을 인수했다. 이러한 인수합병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텐센트는 2017년 8월16일 홍콩증시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3조279억5941만 홍콩달러에 이른다. 이는 미국 달러화로 3870억9029만 달러, 한화로 441조4764억 원에 해당한다. 텐센트는 지난 5월 홍콩증시에서 시가총액이 2조6400억 홍콩달러, 미화로 3430억 달러에 이르면서 미국의 웰스 파고 은행을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0위 기업에 진입했다. 참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는 기업이다. 텐센트는 2016년 1519억3800만 위안의 매출에 세전이익 561억1700만 위안, 순이익 414억4700만 위안을 올렸다. 지난해 2월 말 현재 3만8775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 부호 2위이자 한국 카카오톡 2대 주주


▎중국 선전시 난산구 빈하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텐센트 신사옥. 텐센트는 미디어,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지불시스템, 스마트폰 서비스, 인터넷 모바일폰 부가가치 서비스, 그리고 온라인 광고 서비스 사업을 벌이고 있다.
텐센트가 순풍에 돛을 달면서 마 회장의 개인 재산 액수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텐센트 홀딩스의 주식 9.7%를 보유하 마 회장은 2017년 8월16일 현재 블룸버그 세계 부자 순위에서 327억 달러의 재산으로 중국인 2위, 글로벌 23위를 기록했다. 마화텅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텅쉰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57% 이상 급등하면서 재산이 연초부터 8월16일까지 119억 달러가 늘었다.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와 메신저 서비스인 웨이신(微信·위챗)의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마 회장의 재산은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에 이어 중화권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화텅 회장은 부동산 개발업체 완다그룹의 왕젠린(王健林) 회장을 이번에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왕 회장은 재산이 올해들어 4억 달러 이상 줄어든 3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중화권 3위, 세계 27위로 밀렸다. 마윈 회장은 올해 들어 재산이 108억 달러가 늘어 총 44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중화권 1위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4위를 기록했다.

텐센트는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 ‘아시아 유망기업 5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리바바 다음의 중화권 2위다. 대만반도체와 인터넷 검색 업체 바이두가 뒤를 이었다. 텐센트는 현재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많은 업종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고 있다. 창조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카카오톡에 대한 과감한 투자다. 마 회장은 지난 2012년 수익성 논란을 겪던 카카오톡에 720억원을 투자해 13.3%의 지분을 확보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이 지분은 2014년 다음-카카오 합병 이후 9.9%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2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IT업계 투자에 성공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 중국 부호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마화텅과 마윈은 중국 토종 IT기업인이라는 공통점 말고는 다양한 부문에서 너무도 다르다. 마윈이 미디어에 등장하는 것을 즐기면서 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경영에 몰두하는데 비해 마화텅은 미디어에 거의 등장하지 않으면서 은둔자형 경영인 스타일을 고수한다. 두 사람은 서비스 분야도 다르다. 마윈이 딱딱한 전자상거래 중심이라면 마화텅은 부드러운 문화와 게임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비즈니스를 개척했다. 인터넷 이용방식도 마윈이 인터넷 네크워크 서비스 중심이라면 마화텅은 온라인 콘텐트 소비 중심이다. 소비자도 대조적이다. 마윈이 경제활동을 하는 중소상인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면 마화텅은 개인 소비자가 주류다. 서비스 아이디어의 기원도 사뭇 차이가 난다. 마윈이 해외 IT업계와는 구별되는 중국 고유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고집스럽게 고안해 성공했다면 마윈은 해외에서 이미 비즈니스화한 서비스를 과감하게 중국의 것으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성공을 거뒀다. 창업 자금을 구하는 방식에서도 현저한 차이가 있다. 마윈이 적수공권으로 창업했다면 마화텅은 어머니가 대준 자금으로 비교적 여유 있게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 고생하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두 사람이 비슷한 점이 하나씩 더 있기는 하다. 마윈은 ‘잭’, 마화텅은 ‘포니’라는 영어 이름을 각각 쓴다. 국제사회에서 마윈은 ‘잭 마’, 마화텅은 ‘포니 마’로 불린다. 마화텅의 영어 이름 ‘포니’는 중국 성씨 ‘마’의 뜻인 ‘말’을 영어로 바꾼 것이다.

마화텅 회장은 한국을 비롯한 해외의 모바일 서비스를 과감하게 중국에 도입한 인물로 통한다. 특히 한국의 카카오톡을 상당히 참조했다는 평이다. 텐센트의 지주회사인 텐센트 홀딩스 유한회사는 2010년 10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하는 자회사 위챗(We Chat, 중국어로 웨이신(微信))을 창업했다. 위챗은 2011년 1월 21일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카카오톡보다 1년 정도 늦다. 하지만 위챗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초고속의 성공을 거뒀다. 창업 1년 만에 사용자 5000만 명 고지를 넘었으며 2012년 9월17일에는 2억 명을 기록했다. 2015년 12월 회원수 10억을 넘겼다. 현재 적극적인 사용자가 9억 명이 넘는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태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중국과 아시아 각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빠르게 늘면서 글로벌 인스턴트 메신저로 자리 잡고 있다.

위챗 서비스는 ‘원조’ 격이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메시지와 사진, 동영성 전송이 기본이다. 음성이나 영상으로 직접 대화나 그룹 채팅이 가능한 것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의 기본이 된 사양이다.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을 거리 순으로 보여주는 ‘룩 어라운드’, 스마트폰을 흔들면 같은 시간에 흔든 사람과 연결되는 쉐이크 기능 등 위챗만의 독특한 서비스도 있다. 폰을 흔들면서 사진을 전송하는 재미난 기능도 있다. 올린 사진에 친구들이 댓글을 남기는 사진첩 기능도 인기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메신저 서비스에서 따라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위챗이 인스턴트 메신저를 넘어 결제수단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국에선 위챗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모바일 결제수단이 발달했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신용카드가 미처 자리 잡기도 전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다른나라보다 훨씬 빨리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가 일찍이 발달해 모바일 경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적었던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중국을 찾았을 때 일종의 ‘적응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중국 토종 IT서비스 위챗은 현재 세계 1위의 모바일 메신저로 자리 잡고 있다. 13억 명이나 되는 중국의 인구가 그 배경이라는 주장도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업, 스카이프 등 외국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중국 정부의 인터넷 정책 덕분이라고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인구만큼 인터넷 서비스가 다양하고 그만큼 경쟁이 심한 중국 업계에서 이런 성공을 거둔 것은 위챗의 저력이라고밖에 달리 평가할 길이 없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We Chat)으로 성공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빅데이터 엑스포에 참석한 마화텅 텐센트 회장. 한국의 카카오톡을 비롯한 해외의 모바일 서비스를 과감하게 중국에 도입했다.
위챗은 사실 카카오톡과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를 카카오톡보다 더 늦게 시작한 후발주자다. 처음엔 카카오톡 서비스를 모델로 과감한 ‘카피캣’ 전략을 구사했다. 후발주자로서 선발주자의 장점은 무조건 따라하는 전략을 펼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위챗은 진화에 성공했다. 지금은 선발주자인 카카오톡을 규모는 물론 내용 면에서도 따라잡은 것은 물론 아예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히려 카카오톡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텐센트는 위챗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미디어· 웹포털·웹브라우저와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 컴퓨터 보안소프트웨어, e-커머스 등 IT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게임을 비롯한 전 세계의 다양한 엔터네인먼트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형 복합 온라인 서비스를 개척하고 있다.

마 회장은 공무원인 아버지 마천슈(馬陳術)와 어머니 후앙후이친(黃惠卿)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에 따라 관료 2세를 의미하는 ‘관얼다이(官二代)’로 불린다. 일종의 특권층 자제다. 관료의 2세로 교육이나 인적 네트워크 구성에서 어느 정도 부모의 도움을 받은 세대를 가리킨다.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중국 남단의 섬 하이난다오(海南島)를 거쳐 1984년 개혁 개방의 중심지 선전으로 이주했다. 선전중학과 선전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8년 11월 제2의 고향인 선전에서 텐센트를 창업했다.

이듬해 2월 그는 메신저 서비스 플랫폼인 ‘텐센트QQ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외국에서는 1999년을 텐센트 창업으로 여기기도 한다. QQ는 원래 영어로 ‘나는 너를 찾는다(I Seek You)’의 발음을 알파벳 소리대로 옮긴 ICQ에 개방적이라는 오픈(Open)을 붙인 ‘OICQ’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다른 회사에서 ICQ라는 서비스를 이미 사용하고 있어 하는 수 없이 이름을 QQ로 바꾸었다. 이는 오히려 서비스와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셈이다.

텐센트 QQ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성장을 이뤘다. 상호 대화는 물론 게임 플랫폼으로도 인기가 높았다. 서버로부터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벨소리 내려받기나 다마고치와 비슷한 애완동물 키우기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관심을 끌었다. 마 회장은 다른 업체와 다른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내놓은 것이 한국의 게임과 음악이다. 때마침 불어온 한류 붐을 타고 텐센트 QQ 서비스를 날개를 달았다. 사드 사태 이전까지 텐센트와 한류의 상호 윈윈을 이뤘다. 텐센트 QQ의 지주회사인 텐센트홀딩스 리미티드는 2004년 7월16일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마 회장이 2007년 10월 3일 미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세운 게 QQ게임이었다.

마화텅은 이미 한국 IT업체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막강한 자금력과 중국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국 콘텐트 업계에 이미 큰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게임회사와 웹툰작가들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의 인터넷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웹툰이나 게임 기반의 영화·드라마·게임 등의 제작과 관련 시장 진출을 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정치적인 입김 때문에 일단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텐센트는 한국의 문화 콘텐트가 필요하고, 한국은 중국이라는 시장이 필요하다.

텐센트는 4년 전부터 자신들의 모바일 QQ와 위챗 서비스에 전자결제서비스를 연계해 시너지를 이뤄왔다. 당시 알리바바가 C2C의 인터넷 오픈마켓인인 자회사 타오바오(淘寶: www.taobao.com)와 B2C의 온라인 쇼핑몰 텐마오(天苗: www.tmall.com)에서 위챗의 사용을 금지하는 일이 발생한 게 계기다. 위챗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 진입이나 e-커머스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위챗이 위력적이라는 방증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 합병해 시너지 극대화

마화텅 회장은 이런 위기를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회로 삼았다. 순풍이 아닌 역풍을 이용해 과감한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전까지 텐센트는 모바일의 주고객인 청년층이 선호하는 각종 콘텐트를 중심으로 한 소트프 시장에서 발전해왔다. 하지만 알리바바의 도전을 계기로 오히려 금융·유통·상거래중개 등 e-커머스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적극적인 응전을 하게 된 것이다. 마 회장은 정면대결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상대가 중국 제일의 IT 경영인인 마윈이라는 사실은 오히려 기회가 됐다. 어차피 두 사람은 격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추가 성장을 위해 서로 상대방의 영역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날아오를 것이냐,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였다.

이 과정에서 마화텅은 강펀치를 연거푸 맞으면서 오히려 인파이터로 상대방의 영역에 파고 들면서 맷집과 근육을 키웠다. 마 회장의 텐센트는 이런 위기 속에서 오히려 진화를 꾀했고 이 전략이 상당히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중국 1위의 IT 경영인 마윈과 마화텅이 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잠식하면서 험악한 경쟁을 통해 발전을 해온 셈이다. 오늘날 마화텅 텐센트 회장의 경영 성공은 한국이라는 선발주자와 알리바바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대상으로 과감한 업어치기를 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중국 IT산업의 성장잠재력과 마화텅 회장의 치밀한 경영전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어떤 이들은 한류를 즐기는 데 그쳤지만 마 회장은 이를 텐센트 성장의 거름으로 요긴하게 사용한 셈이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사가 되고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마 회장이 마시면 경영 시너지로 새롭게 태어나는 셈이다. 마 회장의 성공 전략을 살펴보면서 한류산업이 갈 길을 차분하게 되새겨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위기에 처한 것은 4년 전 마 회장이나 한류산업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채인택 - 중앙일보 피플위크앤 에디터와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국제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역사와 과학기술, 혁신적인 인물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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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호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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