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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빅 4’의 미래]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조득진 기자

속도감 있는 기술 발전과 치열한 글로벌 경쟁은 기업에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한다. 기업이 바뀌려면 최고경영자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기업이 소유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고 무엇을 생산할지는 전적으로 최고경영자의 결정에 달렸기 때문이다. 4대 그룹에 2~4세 오너 경영체제가 구축됐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한국 특유의 재벌 오너 경영체제의 명암 때문이다. 오너가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황제 경영’, ‘기업 세습’과 같은 그늘도 존재한다. 아마존을 설립한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현실이다.

포브스코리아는 한국 경제를 짊어진 4대 그룹 최고경영자를 위한 고언(苦言)을 준비했다. 4대 그룹의 매출은 올 상반기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4.55%에 이른다. 이들의 성공적 경영 안착 여부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할아버지·아버지식 경영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선진 기업들을 빠르게 모방하거나 답습하는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 전략으로는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남보다 앞선 기술과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퍼스트 무버(시장 개척자)’의 경영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201811호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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