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그룹 회장 | 2009년 12월
▎ 사진:최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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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베스킨라빈스 등을 주축으로 외식업계의 대부로 떠오른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이 2009년 12월호 커버 인터뷰를 장식했다. 포브스코리아 블루리더 어워드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다. 2000년 매출 4810억원에서 2009년 당시 2조원을 넘었다. 식품업계 삼성전자로 불렸던 한국 베이커리의 강자는 우리밀 사업과 푸드뱅크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1945년 창립한 삼립식품은 고 허창성 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상미당에 뿌리를 두고 있고, 해방 후 크림빵, 호빵, 보름달 등으로 히트를 치며 글로벌 외식업계의 대부로 떠올랐다. SPC그룹의 현재 매출은 6조원(2019년 기준)을 상회한다.
윤윤수 휠라홀딩스 회장 | 2008년 8월
▎ 사진:김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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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반했다는 휠라는 56㎡(17평)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지 17년 되던 해 창립 기념 인터뷰로 포브스를 장식했다. 휠라 한국에서 일한 지 25년 만에 본사를 인수해 한국 기업으로 키운 윤윤수 회장은 현 CEO 윤근창 사장의 아버지다. 휠라는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달성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 2012년 11월
▎ 사진:전민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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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의 대부’로 통한다. 2001년 마리오아울렛 1관을 개관하며 불 꺼진 구로공단에 전에 없던 활기를 불어넣은 마리오아울렛은 2004년 8월 들어 2관을 열었고, 2012년 9월에 3관을 개점하면서 마리오 패션타운을 완성했다. 현재 마리오아울렛은 평일 10만 명, 주말이면 20만 명 이상이 찾는 패션 메카로 성장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 2010년 8월
▎ 사진:김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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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창업해 국내 프랜차이즈업계 판도를 뒤바꾼 인물. 2010년 인터뷰에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미국에 진출해 현지 매장 150여 개를 열었다. 가짜뉴스로 판명 난 3년 전 ‘갑질논란’ 뉴스로 한차례 골머리를 앓았음에도 오뚜기처럼 성장했다. 코로나19로 BBQ 영업이익은 이전 대비 42% 늘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 2015년 1월
▎ 사진:지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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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축산전문 대기업 하림그룹 수장 김홍국 회장이 2015년 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는 하림그룹이 매출 4조원을 기록한 때였다. 최근 총매출은 8조6000억원(2018년 기준)이다.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던 11세 소년은 지금도 하림그룹을 이끌고 있다.
남승우 풀무원재단 고문 | 2012년 4월
▎ 사진:오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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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유기농 식품기업 풀무원의 ‘1호 사원’으로 최고경영자에 올라 식품업계 최초로 순수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한 입지전적인 인물. 2018년 전문경영인체제 전환을 선언하며 오너경영 일선에서 은퇴했다.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냉동·냉장 식품 판매 호조와 온라인 채널 성장으로 지난해 매출 1조9109억원을 기록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 회장 | 2007년 10월
▎ 사진:김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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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왕’으로 불리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은 2019년 전격 은퇴했다. 원양업으로 한국을 수산 강국 반열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회장 당시 여수 엑스포 유치에 힘쓰며 인터뷰를 했다. 최근 카이스트에 500억원 기부 약정을 했다.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회장 | 2012년 9월
▎ 사진:김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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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궁전’이라는 뜻을 가진 5성급 호텔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설립자다. 특급 호텔로는 드물게 순수 개인 소유 호텔이다. 1989년 ‘아미가’로 개관해 2005년부터 IP브랜드로 성장했다. 부동산 기업 일진실업 집안의 차남이며, 축구선수 차두리의 전 장인으로 알려졌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 | 2012년 6월호
▎ 사진:김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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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기업으로 알려진 ‘다이소’의 오너 경영인이다. 1992년 창업한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기준 전국 매장만 1360여개(2019년 12월 기준)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00원 숍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살아남은 곳은 다이소뿐이다. 인터뷰 당시 6150억원이던 다이소아성산업의 매출은 2019년 2조원을 돌파했다.- 박지현·신윤애 기자 centerpar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