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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가정은 일부일처(一夫一妻)의 형태를 띤다. 하지만 많은 동물들은 그렇지 않다. 영장류 중 동남아시아 밀림 속에 사는 긴팔원숭이와 주머니긴팔원숭이가 일부일처의 부부형태를 이루고 산다고 알려져 있을 뿐이다. 동물들에서 일부일처가 어려운 것은, 수컷은 많은 암컷과 관계를 맺어 더 많은 후손을 남기고 싶어 하고, 암컷은 우수한 유전적 자질을 갖춘 후손을 얻으려고 하는 본능 때문이라고 학자들은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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