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삼각지’라는 노래가 있다. ‘삼각지 로타리에…’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30세로 요절한 가수 배 호가 1966년에 불러 크게 히트한 노래다. 그의 죽음이 ‘돌아간다’는 노랫말과 연결되면서 더 애창되었다. 또 노래가 히트한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로터리에 입체교차로가 생겨 가사 내용대로 ‘돌아가는 삼각지’가 되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우리 국토에서 ‘삼각지’(三角地)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두 곳이다. 하나는 서울의 ‘용산 삼각지’, 바로 그 ‘돌아가는 삼각지’(지금은 입체교차로가 철거되었다)이고, 다른 하나는 강원도 철원의 ‘철(鐵)의 삼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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