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Home>월간중앙>문화. 생활

[에·로·티·카·朝·鮮/春畵의세계]檀園 김홍도의 ‘火急之事’ 

 

외부기고자 이규일 月刊 ‘Art in Culture’ 발행인
중년의 사내가 후다닥 옷을 벗어던지고 누워 있는 여인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렸다. 무엇이 그리 급할까…. 덤벼들 듯 달려가는 벌거벗은 양반의 황급한 모습이 한바탕 겨뤄 볼 자세다. 그와 반대로 장죽을 물고 홑치마를 걷어올린 채 누워 있는 기녀의 자태는 좀 느긋하다.



하지만 급하기는 양반이나 기녀나 매한가지 아닐까….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