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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취재]“지상군을 축소하는 대신 해군과 장거리 폭격이 가능한 공군력에 힘을 보태라" 

주한미군 철수론에 대한 워싱턴의 시각 

사진 황선태 hhlee0317@yahoo.com
50년 간의 군사적 혈맹인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주한미군은 한·미 관계의 핵심이고 뼈대다. 주한미군을 제쳐놓고는 한·미 관계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주한미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한·미 관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전제하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생각난 김에 손을 댈 수 있는 사안도 아니고, 어느 한 쪽이 혼자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은 더구나 아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문제가 제기된 시점이 퍽 정치적이다. 한·미 양국의 감정의 골이 깊어가고, 외교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은 시점이다. 더구나 미국이 주장하는 북한의 핵 위기가 고조될 대로 고조된 상태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왔다. 상식과는 거리가 먼 사태 진전이다.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과 미국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들고 나온 것도 아니다. 양쪽이 이미 대략적인 합의를 한 흔적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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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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