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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화PD의 중국 엿보기] 야자수, 吉林의 얼음도 모두 상품화 

드넓은 땅 끝까지 불어닥친 ‘돈벌이’ 개발 붐 

중국은 넓다. 내가 본 거의 모든 중국 안내서의 첫 페이지는 ‘지대물박’(地大物博), 즉 ‘국토가 광활하고 자원이 풍부하다’는 말로 시작하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에서 온 사람의 기를 죽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면적은 약 960만㎢다. 이렇게 얘기해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흔히 비교하는 대로 한반도 전체와 견주면 무려 44배에 달한다. 유럽 전체 면적과 맞먹는 수치라고 한다. 남북단, 즉 국토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의 거리는 약 5,500km다. 북쪽 끝의 모허(漠河)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쪽의 경계인 난사쥔다오(南沙群島)의 위도차는 50도다. 적도의 북쪽, 즉 북반구의 위도가 90도이니 중국 대륙이 걸쳐 있는 위도가 전체의 2분의 1이 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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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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