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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꽃 처음 피는 남자들이 자신의 ‘벌침'에 관심을 갖는 이유  

 

외부기고자 강남미르비뇨기과 원장
삼월 삼짇날 벌 한 마리 꽃 속으로 기어드네/ 꽃잎 속을 한 나절 후벼파다가 할 일 없이 꽃잎 위에서 그네만 뛰네/ 여봐라 귀여운 나의 벌님아/ 내가 피어주지 않는다면 너는 파고들 재간도 없겠지?’



중국 청나라때 조설근(曹雪芹)이 지은 장편 소설 ‘홍루몽’에 나오는 노래다. 남자들이 ‘꽃잎’에 관심을 두는 것은 그럭저럭 이해가 되는데, 자신의 ‘벌침’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남자들로부터는 솔직한 답을 얻지 못할 수 있으니 아쉽지만 비교적 정직한 동물들로부터 우회적으로 답을 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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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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