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사건이 불거져 사회적 관심을 끌던 지난 3월, 각종 일간지에는 일제히 ‘한 종교학자의 천주교 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그 기사의 비중은 신문마다 달랐지만 대체적으로 3~4단 이상의 눈에 확 띄는 기사로 다뤄졌다.
공통된 제목은 ‘권위주의가 천주교 위기 불렀다’였다. 꽃동네 사건이 한창 문제가 되던 시기였던 만큼 그의 비판은 종교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 주인공은 한신대 강인철(姜仁哲·42) 교수였다. 그를 만난 이후에야 알았지만 강교수는 종교계 내의 이른바 ‘문제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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