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얘기 했다가 나 잡혀가면 어떡하라고. 우리 마누라랑 애들이랑 다 ‘월간중앙’에서 책임질 거야?”
지난 5월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1층 양식당. 정각 오전 8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며 기자가 “요즘 방송 보면 어떤 느낌 드세요”라고 말을 꺼내자 봉두완(奉斗玩·69) 씨는 눈을 아주 가늘게 하더니 기자쪽으로 얼굴을 슬며시 들이밀었다. 그리고는 무서워 말을 못 하겠다는 듯 주변을 슥 둘러보면서 이렇게 속삭이듯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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