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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가 잘 어울리는 女人 줄리안 무어 

Julianne Moore 

사진 시그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파 프롬 헤븐’에서 그는 두 번 절망한다. 한 번은 어느 남자와 키스하는 남편을 보았을 때, 또 한 번은 흑인과 사랑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면서…. 그게 뭐 대단한 일이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파 프롬 헤븐’의 배경이 미국의 1950년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줄리안 무어·메릴 스트립·니콜 키드먼이 삼각 편대를 이룬 ‘디 아워스’에서 누구 하나 빠질 수 없겠지만 줄리안 무어는 여기에서도 1950년대의 로라 부인을 연기했다. 우연치고는 묘한 일이다. 로라 부인은 잠시 자살을 결심하기도 하고, 끝내 가정을 버리고 떠나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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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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