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이영진(가명·38) 씨는 매주 로또 복권을 산다. 이씨가 습관적으로 ‘로또’를 구매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초 10년 넘게 피어온 담배를 끊은 후부터다. 그가 1주일에 로또를 구입하는 액수는 2,000원. 담배 한 갑 가격이다. 하지만 그에게 로또는 ‘행복의 백지수표’다.
이씨에게 로또는 일상에 스릴을 주는 게임과 같다.
“로또에 대해 이런저런 비난과 비판도 많이 있지만 나에게는 단돈 2,000원을 들여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도락(道樂)이다. 로또 한 장을 사면 1주일을 즐겁게 지낼 수 있다. 로또가 아니라 꿈을 사는 것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