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검찰 하면 디 피에트로 검사가 떠오른다. 그는 1990년대 부패 사정의 영웅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밀라노 법원의 부정부패수사본부였던 ‘깨끗한 손’은 검사와 검찰의 교과서적 모델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디 피에트로 검사는 당시 이탈리아 검찰의 활약을 이렇게 회상했다.
“우리의 작업은 단순히 ‘더러운 손’의 솎아내기가 아니라 이탈리아 사회의 썩은 부분을 모두 도려내 투명하게 만드는 일종의 구조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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