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경 330m 안테나로 東北亞 전역 盜·監聽
그날밤 그는 또 바그다드 상공에 있었다. 방풍창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이라크의 수도는 여전히 장난감 상자를 뒤엎어 놓은 것 같은 소동이었다. 빌딩의 옥상에서 끊임없이 발사되는 기관포, 문득 생각난 듯 쏘아 올리는 지대공 미사일, 민병들이 두려운 나머지 난사하는 소총…. 지상에서 창공으로 뻗은 오렌지색 기둥의 정체는 바로 그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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