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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초점] 도심 시위에 다시 등장한 화염병 

 

윤길주 월간중앙 ykj77@joongang.co.kr
도심 시위에 다시 화염병이 등장했다.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난 1998년 이후 4대문 안에서 화염병이 난무한 것은 6년6개월 만이다. 지난 11월9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2003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노동자·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이들은 화염병과 쇠파이프, 각목으로 경찰에 맞섰다.



화염병의 등장은 연이은 노동자들의 분신자살이 발단이 됐다. 단병호 위원장은 노동자대회에서 “파업을 막으려는 회사측의 무차별적인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가압류 신청, 비정규직 차별로 노동자들이 사지(死地)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5명의 노동자가 차례로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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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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