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5개국 체제’ 출범식이 있던 지난 5월1일, 역사적 기념일임에도 기존 회원국에서는 자축하는 분위기를 찾기 힘들었다.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 신규 회원국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이는 25개국 체제로 몸집을 불린 EU의 한 단면이다. 25개국 체제를 맞이한 유럽인들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유럽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유럽연합(EU)은 지난 5월1일을 기해 동유럽 8개국을 포함한 10개 회원국을 새로 받아들여 ‘25국 체제’로 울타리를 넓혔다. 이날 EU는 순번 의장국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25개국 정상회담을 열고 전세계에 유럽의 새출발을 알리며 자신들의 커진 덩치를 과시했다. 늘어난 회원국의 국기가 더욱 풍성하게 펄럭이는 더블린의 하늘 아래 축하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신규 가입국에서는 불꽃놀이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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