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차림으로 새벽부터 바쁜 걸음
지난 6월11일 아침 6시40분, 여의도 민주노동당사 앞. 따가운 초여름 햇살 속에 여의도 빌딩가는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적막하기만 했다. 약속 시간은 아직 5분이 더 남아 있었다. 그때였다. 저만치 택시 한 대가 달려와 멈춰서더니 한 중년 여성이 차에서 내렸다. 부스스한 단발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밤색 단화, 청바지, 베이지색 점퍼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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