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현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북한 전문가와 저널리스트다. 이들이 러시아에서 최근 출판한 ‘北韓:장군님의 권력’은 북한의 국가 발전 과정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시도해, 지난 60여 년 동안 북한의 지도자가 시행해 온 대외정책의 원인을 밝혔다. 이 책은 북한의 생활, 북한 지도자의 활동, 한반도 문제 또는 그 해결에 대하여 거의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러시아측 자료를 끌어내 소상하게 묘사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김일성 시대와 그 총결산 ▷김정일-북조선의 위대한 장군님 ▷김일성 사후의 북한 ▷한반도의 남북대화 ▷미국이 ‘악의 축’이라고 부르는 나라 ▷황혼의 김정일 시대 등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취득한 단편적 정보가 아니라 정확하고 새롭고 광범위한 옛소련의 국가 문서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이 지적하는 북한의 구조적 문제는 유례 없을 정도로 날카롭다. 그 내용을 요약했다.



“극동지방 안전보장에는 北韓, 경제이익 위해서는 南韓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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