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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준의 성 클리닉] 못된 버릇 ‘매춘’ 어쩌란 말인가… 

 

프랑스는 13세기 초에 매춘을 폐지했다가 1254년 재도입한 후 1560년 다시 폐지했다. 조선시대 태종 10년에는 전국의 기녀 제도를 폐지하라는 왕명이 있었지만 하륜(河崙·1347~1416)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했고, 세종 때도 결국 폐지하지 못했다. 터키에서는 1995년 3,000명 이상의 매춘부가 합법적으로 활동하면서 임금협상이나 단체교섭을 위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매춘 해결법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서기 386년 기독교 신학자 성 오거스틴의 “매춘부가 아무리 비열하고 부도덕하더라도 필요하다. 매춘부를 인간사에서 없애버리면, 즉 남성의 욕구를 채워주지 않으면 강간과 같은 사악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필요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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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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