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은사님이 있다. 내가 교편을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분이기에 더욱 스승의 날이면 찾아뵙고 싶은 특별한 분이다.
그 선생님은 내게 특별한 두 가지를 선물로 주셨다. 한 가지는 고등학교 시절을 뜻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이다. 1976년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시험 기간이 되면 가장 즐겁고 생기가 넘치는 학생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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