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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人生의 스승]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형남규 선생님 

 

외부기고자 정찬식 서울 청원고등학교 국어교사
내가 지금 가르치는 우리 반 아이들의 수업시간이었다. 평전(評傳) ‘잊지 못할 윤동주’를 공부할 차례였다. 내가 ‘그때 마침, 졸업반(卒業班)이었던 동주는 생활이 무척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는 구절을 읽자 복도 창가 쪽 다섯번째 자리에 앉은 현웅이 녀석이 킥킥대며 웃는다.



“너, 왜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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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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