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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연구/新 문화권력!] 서울대 美學科가 뜨고 있다 

‘대안적 비판세력’에서 主流로 변신 

임지은 월간중앙 기자 ucla79@joongang.co.kr
‘서울대 미학과’가 새로운 문화권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문화예술계의 책임자 자리에 미학과 출신이 잇따라 임명되고 있는 것. 이들의 약진에 대해서는 ‘능력에 걸맞은 평가’라는 긍정론과 ‘참여정부와 코드가 맞기 때문’이라는 부정적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상반된 평가 속에 문화예술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대 미학과 출신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5월3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피아니스트 김용배(50) 추계예술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사장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으로 ‘음악대학을 나오지 않은 피아니스트’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 다른 음악 전공자들과 달리 음악에 매몰되지 않고 예술 전반을 꿰뚫어보는 미학적 안목을 가진 점이 인선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로운 문화권력의 ‘무기고’(武器庫)인 서울대 미학과의 급부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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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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