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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학개혁의 선두주자] 가톨릭대-‘인간 존중’ 교육 150년 기본의 산실 

가톨릭대학교가 솟는다-‘2015 플랜’ 주축 꿈의 7위권 진입
“전 세계 가톨릭대학과 연계, 경쟁력 있는 명문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것” 

임지은_월간중앙 기자 ucla79@joongang.co.kr
가톨릭대학교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최근 각종 평가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개교 150주년을 맞은 지난해, 가톨릭대는 앞으로 10년 내 국내 종합대학 7위 안에 진입하고 세계 수준의 명문 사립대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발전전략 ‘2015 플랜’을 발표했다. 10년간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톨릭대-. 명실상부한 명문 종합대로 거듭나기 위해 꿈틀거리는 ‘현장’을 찾았다.성균관을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학이 어디냐는 물음에 ‘가톨릭대’라는 대답은 다소 뜻밖이다. 1855년 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요셉신학교가 충북 제천 배론 성지에 설립된 것을 따지면 무려 150년이나 된다.



‘천주쟁이’들이라면 모두 잡혀 죽임을 당했던 그 옛날, 제천의 구학리 배론 산골에는 천주교도들이 숨어 살았고, 프랑스 신부들이 이곳에 한국 최초의 신학교인 성요셉신학교를 세웠다. 하지만 10년 뒤 병인양요로 문을 닫는 등 출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성요셉신학교는 박해가 끝난 뒤 1885년 강원도 원주에서 예수성심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신학생 교육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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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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