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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맨’ 아베 신조] 한국의 對日외교 앞날을 내다본다 

“과거사 멱살잡이 ‘교각살우’ 우려”
“원칙은 분명히 밝히되 과잉대응은 안돼…완승 아닌 51%를 추구하는 것이 외교” 

김홍균_월간중앙 기자 redkim@joongang.co.kr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아베를 후계자로 키웠지만 어려운 숙제도 함께 남겼다. 실패한 아시아 외교다. 일본 내에서도 가장 큰 압력에 직면한 부분이다. 2년째 경색된 한·일 외교의 쟁점과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9월1일 청와대에서 자민당의 아베 신조 간사장 일행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고이즈미의 친서를 전달받고 있다. 노 대통령은 재임 중 두 차례 아베를 만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52) 일본 관방장관은 저서 에서 한국과 관련해 “일본은 오랜 기간 한국에서 문화를 흡수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류 붐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나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낙관적이다. 한국과 일본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법의 지배라는 가치를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또 “일본이 과거에 대해 겸허하게 행동하고 예의 바르게 미래지향의 태도를 보이면 한·일관계는 좋은 쪽으로 발전한다”고 낙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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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호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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