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잔인함도 꽃의 속성인데 오죽 찡할까? 사랑편지는… 

[DIGITALART GALLERY] 디지로그 화가 오진국의 ‘女人’ ④ 花信 



그렇게 꽃비가 안개처럼 내리던 날, 가슴이 터질 듯 노오란 꿈을 보듬었다. 은가루처럼 쏟아져 내리는 추억의 편린들은 그저 탈색한 사랑이야기는 더욱 아니었다. 비릿한 내음이 사라진 간고등어처럼 노릿하게 구워진 고소함으로 애꿎은 젖가슴을 마구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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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호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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