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안동 병산서원 향사 

포토살롱 내 마음의 비밀 풍경⑤ 

사진■권태균 월간중앙 사진팀장 / 글■박미소 월간중앙 기자 Photocivic@naver.com / smile83@joongang.co.kr
▶향사를 지내기 위해 모인 사람들. 곁에는 매화꽃이 한창이다. 뒤쪽에 병산서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만대루가 보인다. 일곱 칸에 이르는 만대루는 조선 건축양식의 미학이 살아 숨쉬는 누각이다. 당시에는 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사를 치르던 대강당 역할을 했다.

매화 향기 떠도는가 싶더니 병산서원의 봄 향사가 돌아왔다. 춘추 향사제는 류성룡과 그의 셋째 아들 류진을 받드는 제사로 매년 봄·가을 두 번 치른다. 그 학덕을 흠모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지금도 끊이지 않는다. 선비는 죽었으되 그 뜻은 오롯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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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호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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