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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중에 김정운 띄우기 북한 ‘정치핵실험’도 병행? 

김정운 3남 내정설 이어 여동생 김경희 등장도 … 美 여기자 인질문제 발목 잡힐 수도
핫이슈│‘포스트 김정일’… 드러나는 평양 후계구도 

글 이영종 중앙일보 기자 [yjlee@joongang.co.kr]
북한의 2차 핵실험에 이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그 와중에 터져 나오는 김정일의 후계구도 이야기들…. 한반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 평양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의 대응은? 시시각각 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집중 추적했다.
#16월8일 오후 서울에서 북한 관영 조선중앙TV를 모니터하던 정보당국 북한분석관들은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등장한 한 여성에 주목했다. 초여름인데도 두툼한 파커 차림으로 김 위원장 옆에 붙어선 중년여성은 김경희. 노동당의 경공업부장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일의 여동생이었다.



옅은 색 선글라스를 낀 김경희는 굳은 표정에 초췌한 모습이었다. 동봉리협동농장을 현지지도차 방문한 김 위원장을 동행한 것이었다. 방송은 협동농장과 평양음악대학 등을 찾은 김정일의 수행원을 소개하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들인 김경희 동지, 장성택 동지, 최익규 동지가 동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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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호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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