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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려를 약한 나라라 했나 천추태후, 국격(國格) 지킨 여인 

“중국에 무릎 꿇지 말라” 나라 자존심 지키려 황제국 자칭 사랑도 선택한 우먼파워… 쿠데타에 쓰러진 ‘천추의 한’
이상국의 미인별곡
숨쉬는 역사 

“또 저 두 살배기 왕자 송(誦)은 어찌하오리까? 저 어린 것을 두고 훌쩍 떠나셨으니, 뜻밖의 일에 앞이 캄캄할 따름입니다.”
미실이 호령하던 신라 진흥왕대나 처용부인의 스캔들이 떠돌던 헌강왕대를 들여다보면 지금과 많이 다르고 우리의 짐작과도 상당히 다른, 분방한 남녀관계가 허용되거나 유행했음을 느끼게 된다.



쉽게 말하면 ‘옛날 여자들은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으로 지냈다’는 이야기는 그리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에 들어서도 여자들은 상당한 사회적 ‘실력’이나 발언 기회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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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호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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