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건 나라건 큰일이 닥쳤을 때 그 역량이 드러난다. 위기가 와야 그 역량의 진면목을 알 수 있다. 일상의 생활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차별이 안 난다.
천안함 사건은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의 내부 역량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우리가 스스로를 너무 높게 평가해온 것은 아닐까?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이름을 날리고, 경제는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었다고 하지만 위기에 허둥대는 우리의 모습은 실망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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