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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상의 色手語筆 | 카섹스 신문을 창간하다 

133km 고속주행 중에 ‘하다’
車內 엿보는 갈매기족 척결을
‘카섹5誡와 200% 즐기는 법’ 생활기사도 충실합니다 

이번 달에는 ‘카섹스 신문’을 만들어보기로 한다. 당분간 아무도 이런 신문을 만들 것 같진 않다. 그러나 독자가 있고 콘텐츠가 있다면 그 양쪽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저널리스트의 의무가 아닐까?



우선 언론 창간이란 거룩한 이상이 있어야 하므로 ‘카섹스’라는 개념부터 짚고 시작하자. 이거 영어인가? 카(car)는 영어고, 섹스(sex)도 영어인데 그게 그렇게 붙어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 행위를 가리킬 수 있을까? 여기엔 자신이 없다. 영어사전과 국어사전에서는 찾기 어려운 낱말이라는 점만 말하자. 눈치로 벌써 다 아는데 굳이 사전에 목맬 필요가 있을까? 카에서 하는 섹스가 카섹스지 뭐. 그러면 왜 방에서 하는 섹스는 룸섹스라 하지않고 바닥에서 하는 섹스는 장판섹스라고 하지 않는가? 사시(社是)는 뭐라고 해야 할까? 두 가지의 ‘타는 일’을 조화시키는 원만한 사랑의 창달(暢達)? 묵은 유머나 들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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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호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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