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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복 교수의 리더십 탐구 >> LS산전 구자균 부회장의 상생리더십 

`내 숨을 빌려드립니다` 

사진 박상문 월간중앙 사진팀장 [moonpark@joongang.co.kr]
스쿠버다이빙에서 체득한 함께 사는 원리를 경영에 접목… 조직원과 동반성장하는 데 주력 환경 중시한 그린비즈니스업체로 전환도… 기업생태계에서 상생한다는 철학에 바탕
리더십 연구에서 가장 전통적인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이 리더의 특성에 기인하는가, 아니면 리더의 특정한 행동으로 발현되는가’의 문제다. 리더의 특성이란 리더의 신체적·정신적·지적·심리적 특징을 의미한다. 사진만 봐도 ‘리더답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맥아더 장군이나 강단 있는 목소리와 탄탄한 체구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예에서 리더 특성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이처럼 리더의 특성을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리더십 이론을 특성이론(trait theory)이라고 한다. 20세기 초, 미국의 군 조직에서 과학적 리더십 연구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학자들이 바로 이 특성이론을 내세워 리더십 현상을 설명하려 하였다.



하지만 특성이론에는 두 가지 한계가 있다. 우선 리더의 특성은 타고나는 면이 강하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그래서 후천적으로 육성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리더의 지적·성격적·심리적 특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든가, 아니면 주로 어린 시절에 결정되는 측면이 강하다. 따라서 후천적으로 아무리 훈련을 많이 시켜봐도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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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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