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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의 아트스토리 >> 고대의 역사로 프랑스 혁명기 그린 다비드 

혁명이여, 어서 오라! 

그리스·로마 영웅 통해 자유·평등·공화정의 가치 역설 왕정복귀 후 궁정화가 요청받았으나 거절하고 망명
서양 역사화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고대 그리스·로마의 영웅과 그들의 행적이다. 역사화의 창작 목적이 보편적인 가치와 교훈, 덕을 알리고 고양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 유럽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 관심이 커진 시기는 르네상스 때부터다. 역사화의 시작도 이 무렵부터다. 르네상스의 지식인은 고대를 그 어느 시대보다 찬란한 황금시대로 인식했다. 기독교의 교리와 성인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서양 미술은 이후 그리스·로마문명의 가르침과 그 영웅들의 이야기로 풍성해졌다. 물론 그 이후의 역사와 당대의 역사도 서양 역사화의 중요한 주제가 되었지만,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로마 주제만큼 중요한 주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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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호 (201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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