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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패트롤 | 박춘희 송파구청장 - “송파를 한국의 맨해튼으로 만들겠다” 

2020년 외국인 관광객 800만 명 시대 맞춰 관광콘텐트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총력…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청소년 육성 지원도 박차 

최재필 월간중앙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jeonmk@joongang.co.kr]
“문화관광도시와 청소년 육성 지원”. 지난해 시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은 재선의 박춘희(60) 송파구청장이 내건 민선 6기 화두다. 여느 지자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관광’과 ‘청소년’ 관련사업을 박 구청장은 어떤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을까? 박 구청장은 ‘송파의 미래’를 고민 하다가 ‘관광’과 ‘청소년’이란 화두에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1월 26일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에서 박 구청장을 만나 두 가지의 핵심행정 키워드에 대해 물었다.

‘관광’과 ‘청소년’을 민선 6기의 화두로 던졌는데, 어떤 배경에서 인가?

“송파구의 인구는 67만 명으로, 서울시 25개 기초단체 중에서 가장 많다. 위례신도시나 거여·마천지구 뉴타운 입주가 마무리되면 전체 구민의 수가 8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서초구와 더불어 ‘강남3구’로 불리지만, 인구 증가에 따른 심각한 빈부격차를 안고 있다. 지역민 복지를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에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송파는 과거와 현재가 결합된 도시다. 송파만이 갖고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하면 국제 수준의 문화관광도시를 만들 수 있으리라 판단 한다. 청소년 문제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인데, 주민토론회에서 청소년 문제가 늘 가장 많이 언급된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청소년 문제에 큰 관심이 없다. 대부분 학교에 일임하다시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 송파구는 청소년 육성이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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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호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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