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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의지가 아닌 무의식을 정비하라! 

 

박지현 기자 centerpark@joongang.co.kr
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는 섹시할까? 미국 엘리엇 팀은 배경 색만 다른 똑같은 여성의 사진을 제시한 뒤 어느 쪽이 더 매력적인지를 실험했다. 그 결과 동일 인물이더라도 배경 색이 빨간색일 경우 성적 매력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인간의 잠재의식을 검증한 실험을 집대성한 책이다. 착시현상, 고정관념, 의지력, 공격 본능, 무의식 조작 등 세간에 알려진 과학적 실험의 심리학적 기제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착용한 옷의 색이 호감도에 미치는 효과, 뇌 활성도와 학습효과의 연관성, 부정적 사고가 일의 성패에 미치는 영향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들을 다뤘다.

SNS에서 사용자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소개한다. 예컨대 뉴스피드에 보이는 타인의 게시글이 긍정적일수록 본인도 긍정적인 댓글을 올리고, 타인의 부정적인 게시글이 많을수록 본인도 부정적으로 동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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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호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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